상무대, 장성 쌀 이용하기 나섰다
상무대, 장성 쌀 이용하기 나섰다
장성 농협통합RPC와 쌀 공급 계약 체결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2.05.30 16:56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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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장성군과 상무대의 상생협력이 커다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상무대 근무지원단과 장성군 농협통합RPC(대표 기세진)가 장성 쌀 공급 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쌀을 상무대 5개 학교 등 총 6개소에 본격 공급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장성군 농협통합RPC에서는 365생 프리미엄 쌀을 상무대 보병․공병․포병․기계화․화학학교와 근무지원단이 직영하는 상무아파트 내 ‘미담’식당에 공급할 예정이다.

상무대의 미곡 소요량은 1일 25포(20kg)로 연간 최소 6,000포(120톤) 이상에 달하며, 그동안 상무대는 장성 쌀을 군에서 협조 요청할 경우에만 일시적․불규칙적으로 이용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군과 상무대가 문화체육시설 공동이용에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해 나가면서 쌀 공급처를 타 지역에서 장성으로 바꾼 것.

이 같은 성과는 민선 5기 장성군과 상무대와의 협력분위기 조성의 결과로 나타난 결실이며, 상무대 이전 이후 18년만에 최초로 장성군의 농산물 공급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도 장성군은 지역 내의 농산물 공급을 배추, 무 등 채소와 육류 등으로 확대 추진과 장병들의 후식으로 장성산 과일을 공급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상무대는 각급 부대 방문객에 대한 선물을 장성에서 생산되는 편백류 특산품으로 지정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렴하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실속있는 선물로 좋다는 반응이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지역에서 나는 농․특산품이 상무대라는 상당한 규모의 안정적 판로를 갖게 돼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장성군과 상무대는 지난 2011년 3월에 문화체육시설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해 상생의 물꼬를 텄으며,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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