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5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100일간 폐휴대폰 중점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가정과 학교,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 방치된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휴대폰은 금, 은, 구리 등 희유금속이 함유돼 재활용 가치가 큰 자원이지만, 납, 카드뮴 등 일부 유해물질이 있어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 매립될 경우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군은 수거목표를 2천대로 정하고, 학교를 통해서 폐휴대폰을 반납한 학생에게 환경노트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원활한 수거를 위해 폐휴대폰을 보관하고 있는 가정은 읍·면사무소로, 학생은 학교를 통해 제출하면 군 환경보호과에서 일괄 수거할 방침이다.
수거대상은 현재 이동통신사 가입이 중단되어 사용하지 않고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배터리와 충전기를 포함한 폐휴대폰이 해당된다.
수거된 휴대폰은 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재활용 업체에 일괄 매각하며, 수익금은 전남인재육성재단에 기탁돼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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