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기세진) 미곡처리장(RPC)이 5월25일 가공시설 현대화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양수군수, 윤시석도의원, 안병현 농협군지부장, 관내조합장, 농민단체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원면 통합RPC 공장에서 가졌다.
가공시설 리모델링 사업은 정미부 라인 시설에 4억원(국비1억, 도비2천, 군비8천, 자담2억)이 소요됐고, 현미부 시설 리모델링에 5억원(군비3억7천, 자담1억4천)등 총9억원이 투입돼, 최첨단 시설로 탈바꿈 했다.
기존 RPC 가공시설은 1996년에 건립돼 15년 이상 운영으로 가공 시 쌀에 금이 가거나 미강의 불완전한 제거로 냄새 또는 이물질이 섞여 소비자 불만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었다.
농협통합 RPC는 이번 가공라인 시설 리모델링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따른 거래처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다변화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에 미곡처리장 외벽의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며, “시설현대화를 통한 고품질 장성 쌀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장성군 농협 통합RPC는 역경을 딛고 흑자경영으로 전환하고 경영정상화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편익을 위해 최소한의 흑자경영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 한다는 각오다.
한편, 1996년 진원농협 RPC를 모태로 한 장성군농협통합RPC는 지난 2008년 쌀 산업 발전을 위해 관내 7개 농협이 조합공동사업법인을 구성, 통합 RPC를 운영해 연간 쌀 7천여톤을 가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