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김양수 장성군수와 시설직 및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93명의 공무원이 마주한 가운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는 각종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이들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추진에 있어서 평소 당부하고 싶은 사항과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군정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설직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의 15.5%를 차지하면서 각종 시설공사와 대규모 사업 등 군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무와 관련된 격이 없는 대화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김양수 군수는 대화에서 최근 상수도관 공사 중복발주 사례가 탁상행정의 표본이 됐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또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될 반면교사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 추진에 있어서 전임자의 업무처리 행태의 답습 금지와 투명․현장행정, 지속적인 업무연찬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사업 적기 추진 및 부실공사 예방 등 관리 감독 철저와 공무원 비리행위 척결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화에서 공무원들은 평소 시설직과 계약업무를 담당하면서 겪었던 고충과 건의사항, 제도개선 등에 대해 제안했다.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김양수 군수는 구체적으로 답변하면서 일리있는 건의나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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