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식품위생 피해 및 허위․과대광고 등으로부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소비자 중심의 식품안전감시망 확대를 위해 지난 15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2012년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신규 회원 위촉과 함께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감시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감시 및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주요임무는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점검 및 계도, 일상적인 민원신고 등에 대한 수시 단속, 허위․과대광고 등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게 된다.
특히, 노인으로 구성된 ‘시니어 감시단’은 농촌 노인 등에게 무허가 건강식품이나 일반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고가에 판매하는 속칭 떴다방(신종홍보관)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노인복지관 등을 순회 방문해 동료 노인들에게 식품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홍보전단지 및 계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통해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는 물론 지속적인 피해 사례 접수에도 불구하고 단속에 어려움을 겪어온 '떴다방' 단속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품위생감시단의 감시 활동을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초점을 두고 내실있게 전개할 것”이라며, “지역 노인들이 허위․과대광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떴다방 단속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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