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군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4천6십만원의 예산을 투입,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중․고생 120명에게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학창시절 아름다운 추억인 수학여행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인적자원인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
장성군은 학교별로 수학여행 시기를 파악해 중․고생에게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가구별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이번 달에 처음으로 45가구에 경비를 지원했다.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는 자녀가 수학여행을 다녀온 후 매월 말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납부영수증 등 관련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 상대적 빈곤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저소득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초수급자 문화바우처사업 확대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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