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상수도관공사 중복발주 수습행보
장성군, 상수도관공사 중복발주 수습행보
탁상행정의 표본, 관계자 문책 조치
  • 장성뉴스
  • 입력 2012.05.14 12:35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군(군수 김양수)은 14일,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수도관공사 중복발주 사례와 관련하여 해당지역 주민과 공사 수주업체에 공식 사과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자체 감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계 공무원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책임을 묻도록 조치했다.

김양수 군수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고, 계약해지나 변경, 관계 공무원 문책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강력 지시했다.

김 군수는 또한 이번 사례를 군의회에 상세히 보고하고, 적절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18일 시설직을 시작으로 금년 상반기중 기술직 공무원 전원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성군이 지난 3월 발주한 진원면․남면지역 3개소의 상수도관 공사는 총 공사금액이 2억9백만원인데, 공사구간 연장 4천7백62m중 43%인 2천31m가 이미 몇년전에 공사가 완료된 곳을, 장성군이 모르고 다시 시공하도록 설계 발주하여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과 함께 비난을  받아왔다.

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건설방재과가 추진한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에 수도관 공사가 포함 시공된 것을 금년 급수관로공사 발주부서인 경관도시과 관계자들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중복 발주함으로써 빚어진 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