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달부터 6월까지 읍내 일부와 상대적으로 교통 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 11곳에 버스승강장 신설 및 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버스승강장은 직소민원 등을 통해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을 적극 반영했으며, 주변 환경을 고려해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도시형과 기능성을 높인 농촌형 구조로 분류돼 설치된다.
도시형 버스승강장의 경우, 측면부를 개방해 입출입이 자유롭게 설계된 반면, 농촌형은 눈과 비, 바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측면부를 폐쇄하는 등 기능성을 높인 가운데 내부에는 노약자를 위한 인체공학적 벤치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신설 대상지는 총 10개소로, 장성읍 영천주공아파트 입구와 진원면 영신마을, 삼서면 보강마을, 동화면 화곡마을, 서삼면 증암마을․한실마을, 북일면 작동마을, 북이면 덕곡마을 등이다.
특히, 장성의 아름다운 풍경과 캐릭터가 담긴 승강장을 설치함으로써, 버스이용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산뜻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을 홍보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버스승강장 신규 설치로 해당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지 대중교통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관내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및 적치물 제거 등 일제 정비를 추진,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장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