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건립된 장성 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이 효율적인 활용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문예회관을 소공연장 위주로 개장,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비롯해 청렴문화 체험교육,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의, 문화예술단체 보금자리 등으로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문예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257㎡ 규모로, 세련된 외형과 206석의 소공연장을 비롯한 연습실, 리허설룸, 분장실, 휴게실 등 내부시설과 음향 및 무대조명, 공연장비 등을 갖췄다.
장성군은 개장 이후부터 다양한 문화공연을 유치, 매달 1~2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지역민에게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30여 편의 공연 관람이 추진됐으며, 국악에서부터 마술쇼, 콘서트, 영화 등 장르도 다양하다.
올해부터는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최신영화 중 흥행작을 엄선해 무료 상영하고 있어 주민에게 영화 관람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예회관의 우수한 시설을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의를 문예회관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 청렴이 강조되면서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추진,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일정에 소공연장을 청렴한 선현의 청렴사상을 배우는 곳으로 문예회관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관내 문화예술 관련 단체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현재 문예회관에는 국악협회, 음악협회, 문인협회, 미술협회가 입주해 있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공연들을 꾸준히 유치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문예회관으로써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