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지진, 태풍, 사이클론 등이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재난ㆍ재해 예방 및 재난 대응능력을 제고시키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북이면 백암리 북이천에서 군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20여명이 참여해 ‘2009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5회째로 대규모 풍수해, 지진, 화재 등 복합재난 유형에 대한 지도상 가상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실시되고 있다.

북이천에서는 범람에 따른 현장훈련이 실시됐다. 경보전파에서부터 주민대피, 사상자 응급조치, 인명구조, 응급복구 등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실시돼 자연재난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하는 등 재난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청 장성군수는 “자연재해는 사후복구에 엄청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만큼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자연재해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더불어 재난발생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실질적인 훈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