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에서 가정문제로 가출하여 전국을 떠돌고 다니는 자살 의심자 김씨(31세,남)는 4월27일 01:40분경 자신의 처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고마웠다, 다음 세상에서 만나자”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자 처K씨는 곧바로 광주지방경찰청에 112신고를 하였다.
장성경찰은 곧바로 상황을 파악하고 112신고 위치를 추적한 결과 장성읍 일대로 확인하고 장성112 지령실에서 관내 순찰근무자에게 신속히 지령하여 소재파악에 들어갔다.
지령을 받은 읍내파출소(경위 김동훈, 경사 김대수)는 위치 추적 장소인 장성우체국 일대를 수색하던 중, 충무1동 복지회관 주차장 후미진 곳 차안에서 새벽2시경 자살을 시도하려는 김씨를 발견하였으며, 차안에는 유서2통, 쥐약, 번개탄2개, 소주2병도 함께 발견됐다.
장성경찰은 자살 의심자 K씨를 읍내파출소에 보호 조치한 후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씨의 아내 K씨(32세)는 “평소 경찰의 고마움을 잘 몰랐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경찰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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