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 온난화로 모기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기관에서 모기 성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모기 서식지로 취약한 곳이 있어 인근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장성읍 기산리 주공아파트 주민들은 “아파트 인근 낚시터 안에 방치된 고인 물에서 모기유충이 서식하고 있어, 여름철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낚시터 안에 방치된 고인물을 빼어 모기서식 환경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주민들은 "자연 순화적이지 못한 고인물은 수온이 올라가 썩기 마련이고, 따라서 모기유충 등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게 된다"며 낚시터안 물빼기 작업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모기유충 1마리의 방제는 여름철 모기 200~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
앞으로 효율적인 모기 박멸을 위해서는 가열로 연기를 뿜어내어 소음공해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전시성 연막소독보다는 근원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서식지 제거와 환경 친화적인 유충방제로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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