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서삼초등학교 전교생 76명(병설유치원포함)이 학교주변에서 정성스레 채취한 쑥으로 떡을 만들어 관내 6개 마을 경로당을 찾아 이웃 어르신들게 전달하고, 위문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흥수)는 지난해부터 계절별 봄맞이 나눔▪배려 체험학습을 기획하여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 체험학습은 나눔과 봉사를 테마로 하여 지난 4월 12일(수) 학교 주변 들판에서 ‘쑥 캐기’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봄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중 하나인 쑥을 어린이들이 직접 채취하면서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감성과 정서를 함양하고 쑥을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면서 조상들의 슬기를 다시 한 번 공부하게 되었다.
오늘날 어려운 농촌 현실이 가족을 객지로 멀리 떠나보내고 혼자 쓸쓸히 사시는 농촌 어르신들이 대부분인데 마을 경로당에 손녀 같은 어린 학생들이 방문하여 사랑의 쑥떡을 선물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해주는 안마를 받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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