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투자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자들의 친기업 정서를 구축하기 위해 관내 유망 선진기업의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군청 공직자 14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호남권전자리사이클링센터(주), (주)금호HT, (주)서광 등 3개 업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44%가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장성군의 취약한 산업구조와 소득기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인식에서 실시됐다.
이날 견학은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가치창출을 표방하는 호남권전자리사이클링센터(주)를 시작으로 국내유일의 자동차 전용전구 및 첨단LED 생산기업 (주)금호HT, 에어컨, 청소기 부품전문 제조업체로 대표적인 수출유망 기업인 (주)서광순으로 이뤄졌다.

기업체를 방문한 공직자들은 기업체의 현황설명과 함께 생산현장을 체험하고 기업체의 애로사항도 수렴했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전자리사이클링센터(주)에서는 폐전자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되는 과정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도 인식했다.
(주)금호HT 오홍식 사장은 자사현황 및 제품 브리핑을 하면서 “기업에 대한 장성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공직자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견학을 실시한 이용우씨는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기업들이 군 경제에 미치는 역할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각종 행정업무 추진시 기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투자유치 및 기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유망기업 견학을 군의회, 사회단체, 이ㆍ동장, 관내 학생까지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