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청렴문화 체험 줄이어
장성에 청렴문화 체험 줄이어
창원시청 공직자들, 청렴문화 체험교육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2.02.07 18:17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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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올해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주축으로 교육관광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외부 공직자들의 청렴문화 체험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창원시청 공무원 30여명이 장성을 방문, 청렴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렴교육은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한학자인 노강 박래호 선생이 아곡 박수량 선생과 지지당 송흠 선생의 생애와 공직관에 대한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 역사적으로 청렴한 선현들의 삶의 자취와 청렴사상을 배웠다.

또, 청백리의 상징인 박수량 선생의 백비를 참배해 청렴 정신을 되새기고,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숲인 축령산 투어로 명상과 피톤치드 산림욕을 즐겼다. 이튿날인 7일에는 송흠 선생의 관수정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일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1식 4찬으로 구성된 ‘청백리 밥상’과 향토색 짙은 ‘시골 밥상’을 교육생들에게 선보였으며, 지역특산품 홍보와 주민 소득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농특산품 판매 코너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부터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16개 시도 및 교육청 등 38개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청렴문화 체험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체험객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당장 오는 9일에는 기술보증기금 윤리실무담당자 60여명이 장성을 방문하며, 내주 중에 전남교육청 감사실과 지방행정연수원 5급 승진자 과정 등 3백여 명의 청렴문화 체험교육이 예정돼 있다.

군은 청렴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청렴 인증패를 제작해 장성에서 청렴교육을 이수한 모든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또,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등 관련법에 따라 참여기관의 참여 실적에 근거해 청렴교육 참여자들에게는 상시학습을 인정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청렴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국민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며, “청렴교육과 관광을 병행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성을 전국 최고의 교육관광 지자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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