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농협(조합장 박형구)은 1월30일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고 비상임감사에 나상준(전 조합장)씨와 이기만씨(현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실시된 비상임 감사선거에서 3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기호1번 이기만후보 49표, 기호2번 나상준후보 56표, 기호3번 이연기후보가 48표를 얻어 장성농협 대의원 91명중 과반수를 획득한 나상준후보와 이기만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재임한 사람이 비상임 감사선거 후보로 등록해, 조합원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따라서 앞으로 현 박형구 조합장과 나상준 감사의 수년간 되풀이된 앙숙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으며, 또 이러한 관계가 농협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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