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면, 평림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삼계면, 평림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자연재해 예방 및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
  • 반정모 기자
  • 입력 2009.05.15 19:35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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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청 장성군수가 한국수자원공사 본부를 방문, 김건호 사장과의 면담에서 평림댐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실시된 군수와 군민과의 현장 대화시 주민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건의한 것으로 사업시행 시기도 당초 2011년보다 2년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장성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약속받았다.

이로써 삼계면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게 됐다. 그동안 삼계면민들은 평림댐 담수 후 하류지역인 평림천의 건천화 현상으로 생태계파괴 등을 우려해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날 합의로 인해 한국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총 3.8km 구간에 대해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하천은 생태적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사용을 피하고 포장재료는 자연재료 또는 친환경재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수생식물과 각종 곤충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습지 및 갈대밭이 조성되고
징검다리, 어류 서식처 등도 설치된다.

장성군은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수질개선과 자연생태계 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평림댐은 삼계면 수옥리 일대에 지난 2008년 준공됐다. 저수량은 8백5십만㎥으로 장성군 전지역을 비롯해 함평, 영광, 담양 등 전남 서부권지역에 일일 3만톤의 식수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주변에 장미공원을 비롯해 자연형 폭포, 체육시설, 산책로 등을 함께 조성해 식수공급원뿐 아니라 지역민의 휴식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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