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서장 한재숙)는 15일 백양마루에서 장성출신 영화 감독인 임권택 감독을 초청 경찰관 및 경찰협력단체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와 함께한 영화 같은 “삶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였다.

이날 강연에서 임감독은 고향장성에서 유년기를 보냈던 추억으로 한국인만이 느낄수 있는 문화적 개성으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며 서편제, 장군의 아들, 천년학 등 100여편의 작품을 만들면서 한 작품에 만족하지 않고 더한층 발전하고 거듭나기 위해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으로 70평생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은 일개 보조에서 세계적 감독으로 우뚝 서기까지의 삶에서 묻어나는 애기와 명운을 걸고 작품을 찍었지만 아직도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신다는 말씀에 참석자 모두가 감명을 받았다.

자기가 태어난 고향, 자기가 살아가는 사회, 자기 고국이 얼마나 소중한지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사랑스럽게 보인다고 강조하면서, 경찰관서에서 강연을 하고 보니 감회가 새로웠으며 경찰관들이 치안서비스등 의식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다는 강연에 대하여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재숙 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연고 유명인사를 많이 초청하여 공직자의 삶의 질을 높여 주민의 치안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