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체국 택배발송 말썽
장성우체국 택배발송 말썽
발송인과 다른 특정업체 표기 빈축
  • 장성뉴스
  • 입력 2012.01.19 13:38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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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우체국이 관내 농,특산물 택배사업을 하면서 발송인 성명이 아닌 특정업체 상호를 표기해 농가들로부터 말썽을 사고 있다.

북하면에서 곶감을 생산하는 농가 A씨는 명절을 앞두고 도시소비자들로부터 곶감주문이 들어와 장성우체국 택배를 통해 곶감을 발송했다.

그런데 얼마 후 소비자들로부터 왜 다른 곳에서 생산한 곶감을 갔다 판매하느냐며, 항의전화를 해와 깜짝 놀랐다.
곧바로 A씨는 인터넷으로 택배조회를 해보니 자신의 농장이름이 아닌 특정업체에서 발송한 것으로 이름이 올라와 있어 황당해 했다.

이에 대해 장성우체국은 연합발송시스템 전산에 지정된 대표농장 이름이 등록돼 있어 일어난 일로. “신규직원이 표기를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며"며 잘못을 인정하고, 곧바로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지역 농가들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특정업체가 상품을 보낸 것으로 오해하게 됐다고 말하고, “가뜩이나 줄어든 곶감주문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우체국 까지 나서 특정업체를 홍보한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우체국 관계자는 이런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해당농가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특정업체 명으로 나가던 것을 지역우체국 물류센터 이름으로 변경하여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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