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센터-의약연구소 MOU체결
나노바이오센터-의약연구소 MOU체결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2.01.16 20:2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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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자원 활용에 관한 나고야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세계적으로 생물자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재)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나노바이오연구센터(소장 이재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의약연구소(소장 최용경)가 1월 12일 오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충북오창 분원) 국제회의동 세미나실에서 전남 특산자원을 소재로 하는 제품개발을 위한 학술․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번 학술․연구교류 협정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관 하에 진행되었으며,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다년간 국내·외 천연물 식물 추출물의 데이터 뱅크를 구축해 온 바이오의약연구소와 함께 전남의 특산자원을 소재로 하는 천연물 의약, 기능성 식품, 첨단 생체 소재 연구 및 나노 바이오 소재 전반에 걸쳐 공동연구 수행 및 협력을 통한 실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각 연구 분야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주기적인 공동 세미나 및 워크샵 추진을 통한 정보교류와 각 기관의 첨단 장비활용, 연구·실험 재료 및 시설의 공동 활용을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일환으로 현재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연구개발(R&D)사업으로 추진 중인 2010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편백(피톤치드)의 기능성 규명, 생리활성평가 및 실용화 방안”에 관하여 구체적인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이재의 소장은 “바이오의약연구소의 다년간의 연구경험 및 know-how, 축적된 천연물 DB를 활용하고,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실용화에 앞장 서, 양 기관의 특성에 맞게 연구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면, 시너지 창출을 통한 나노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 증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바이오의약연구소 최용경 소장은 “단기간 내에 우수한 석·박사급의 인적자원과 초임계유체추출장비를 비롯한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행하여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에 힘쓰고 있는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 하게 된다면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의 기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고야의정서에 따르면, 생물 유전자원의 전통지식을 이용할 국가는 그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에 사전 통보, 승인(Prior informed consent)을 받아야 하며, 그러한 유전자원의 전통지식을 활용하여 발생하는 이익(금전적, 비금전적 이익을 포함)에 대해서는 상호 합의된 계약조건(Mutually agreed terms)에 따라 공유하여야 한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총괄적인 관리와 유전자원의 이익 공유 의정서(나고야의정서)발효에 대응하는 법률(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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