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올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복분자 생산시설에 투자하여 농산물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지역특산물로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복분자 작목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자격의 적정여부, 자부담 확보능력 등을 고려해 180농가 40ha의 지원면적을 확정했다. 가뭄을 대비해 30ha의 면적에 관수시설과 소형관정 110공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고품질 복분자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복분자 전정방법, 비료 시비방법, 하계전정 등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5월중에는 복분자 재배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재배기술 배우고 선진 현장시설을 방문하기 위해 벤치마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판로망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도시민 방문객을 대상으로 복분자 수확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지역소축제와 연계하여 판매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보해양조(주)와 구매계약을 체결해 장성군에서는 생산되는 복분자 전량을 판매하는 계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현재의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틈새 시장을 공략한 지역특화 작목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특화작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총 60ha에서 234.5톤의 복분자를 생산해 15억여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올해는 374톤의 복분자 생산으로 25억여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