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군이 대표 특산품인 장성사과의 명품화를 위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추진, 특허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장성엔사과 주식회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사과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장성군과 특허청지정 전남지식센터가 주관한 이날 보고회는 장성의 지리적 환경과 사과의 본질적 연관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비롯해 장성사과의 특성, 권리 확보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기대효과로는 상품신뢰에 따른 소비자 보호, 매출증가를 통한 이윤 및 고용창출, 특산물 관련 지역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체계적인 전략 수립에 따른 한미 FTA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됐다.
군은 이날 보고회와 함께 특허청에 장성사과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출원을 마쳤으며, 엄정한 심사와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6개월 이내에 최종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장성군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은 ‘장성곶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장성사과의 품질, 명성, 브랜드에 대한 권리 확보는 물론 사과재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은 장성사과의 전통적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감 등 경쟁력있는 특산품 브랜드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사과는 전남 사과생산의 54%를 차지하고 전국적 명성 또한 자자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고품질을 인정받은 탑푸르트단지가 조성됐으며, 2009년부터 유기농 예술자연재배 사과가 생산되고, 재배가 확대되는 등 사과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