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절기 모기유충 박멸 나서
장성군, 동절기 모기유충 박멸 나서
학교, 아파트, 마을회관 등 475개소에 방역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12.03 19:10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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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동절기를 맞아 모기유충 박멸을 위해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월동을 준비하는 모기 유충을 구제하기 위해 5일부터 공공기관, 아파트, 학교, 마을회관 등 대형 건물의 정화조와 하수구를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초․중등학교와 공공기관, 아파트 등 100인 이상 인구 밀집 지역의 하수구 및 대형시설 정화조의 서식 모기유충의 밀도 조사를 실시했다.

방역은 대형건물의 정화조 등에 친환경적인 구제약품을 투여,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유충 단계에서부터 사멸시켜 내년 여름 모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에 유충 1마리를 없애는 것이 여름철에 모기 5백마리를 잡는 것과 같고, 동절기 모기는 영양상태의 고갈로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이 가능해 방역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겨울 이상고온으로 하수구 등 따뜻한 지하공간에 모기 성충과 유충들의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방역은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로 주민불편 해소와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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