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출산장려 지원사업 ‘성과’
장성군, 출산장려 지원사업 ‘성과’
올해 신생아 양육비 지원 등 10여종 사업 전개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12.03 19:03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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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신생아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출산장려 지원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올해 신생아 양육비 지원을 비롯해 산모 신생아 도우미사업, 영유아 보충영양사업 등 임산부와 영유아 850명을 대상으로 10여종의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신생아 양육비는 출산일 기준으로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출산가정에 1자녀 150만원, 2자녀 270만원, 3자녀 이상 390만원으로 4억7천여만원을 총614명에게 지원했다.

특히, 올해 초에 신생아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에 지원하던 것을 거주 기간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도 사업비 5천2백여만원을 지원, 소득에 관계없이 전 출산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저소득층은 4만6천원, 일반인은 9만2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단태아 12일, 쌍생아 18일, 3태아 이상 및 중증장애산모는 24일동안 산모ㆍ신생아 세탁물 관리, 신생아 목욕, 방청소, 밥상차림 등의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또, 만 44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체외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3회에서 4회로 늘리고, 1회 시술비도 기존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확대해 난임 부부 36명에게 5천여만원의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했다.

이밖에도 산전․산후 건강관리사업으로 1천여 명에게 철분제와 영양제, 출산용품 등을 보급했으며,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신생아 난청조기진단 등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통역 시범사업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교육과 상담을 추진하는 한편, 태교음악회를 개최해 임신부의 정서함양은 물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켰다.

군 관계자는 “출산 및 양육에 대한 보편적인 서비스 확대로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 출산율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보다 실질적인 출산장려 사업을 지속 전개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에 대처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로 건강한 가정과 출산율 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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