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관내로 오는 귀농인들이 농업인으로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지난달 30일 실시했다.
귀농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농기계 사용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발생 사례 및 안전사용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초보 귀농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농기계 관리법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농작업 시 자주 사용하는 예취기의 자가정비 기술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오후 일정으로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작동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추진해 귀농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예취기 자가정비 기술은 논밭에서 자주 발생하는 기계 결함을 빠르게 진단해 농기계 수리에 따른 시간 및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아울러, 군은 현재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소개,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45종의 농기계를 임대를 통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각종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귀농인은 “귀농 후 농기계 안전 사용법과 관리법을 몰라 답답함을 느꼈는데 오늘 교육으로 많은 궁금증이 해소됐다”며, “우리 귀농인들을 위한 군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귀농귀촌인 418명이 관내로 정착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오늘 교육과 같이 귀농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지속 지원해 이들의 성공적인 귀농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 45종 170대의 농기계를 농가에 임대, 농기계 구입 부담은 물론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