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군수, 시정연설에서 군정 소회 밝혀
김양수군수, 시정연설에서 군정 소회 밝혀
내년 예산 2,839억원 편성…농업,사회복지 중점 배분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11.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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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장성군수가 201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올 한해 군정 소회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양수 군수는 “우리 지역의 바람직한 미래상인 사람과 돈이 몰리는 ‘더 좋은 장성’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무엇보다 올바른 군정을 위해 외형보다는 실질적인 변화로 내실있는 군정을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인사․공사․행사에서의 변화와 50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1,500억원 이상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소외받는 이웃을 위한 제도적 근거 조례 마련, 213세대 정주유입 등의 성과를 예로 들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중앙공무원 교육생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을 통해 교육관광에 대한 물꼬를 텄으며, 이상기후 등 농업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11억 5천만원, 벼 재배농가를 위해 15억원의 군비를 확보해 총 30억원의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는 등 농업․농촌의 활력을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내년도 주요시책으로 ▲지역경제 회생과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농업경쟁력 강화로 돈버는 농촌 실현 ▲더불어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 ▲문화관광 진흥 및 교육관광영역 개척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마련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를 제시했다.

이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알뜰한 재정운영으로 농촌 자생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먼저,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지원 등을 통해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고, 북이 사거리시장 현대화 사업과 장성사랑 운동을 지속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노산단 조성공사를 계획대로 착수하고,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새롭게 유치한 레이저센터와 나노바이오센터, R&D 특구를 중심축으로 미래산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한미 FTA 비준으로 농축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농업자생력 확보를 위한 농업보조예산 개편과 고품질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호남권 농협물류센터 유치와 친환경 잡곡단지 조성, 전통주 육성, 잔디와 곶감, 사과 명품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은 금년 당초 예산보다 154억원(5.7%)이 증액된 2,839억원을 편성했으며, 세출예산에서 경상적 경비는 줄이고 농업예산과 사회복지, 지역개발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분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예산 집행에서도 최대한 절약으로 건전재정을 운용할 것”이라며, “7백여 공직자들의 역량을 모아 지역의 바람직한 미래상인 사람과 돈이 몰려드는 더 좋은 장성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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