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가을철 관광인파가 몰린다!
장성군, 가을철 관광인파가 몰린다!
23일 한국철도산악연맹 회원 1천여명 장성 방문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10.19 08:57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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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에 축령산 산소열차 운행과 연계한 관광지 방문과 농․특산품 직거래 구매를 위한 반가운 손님들이 찾는다.

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축령산 산소열차 운행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한국철도산악연맹 회원 1천여 명이 축령산 등반을 위해 장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한국철도공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당일 서울역을 출발해 장성에서 축령산 등반을 마친 후 장성역에서 밤열차를 이용해 상경할 예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장성역 광장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에 대해 판매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어서 장성 농․특산물의 우수함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과, 단감, 고구마, 찰보리쌀 등 총 56종 110개 품목이 전시 및 판매되며, 가을 수확을 맞은 농산물의 판매로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매 고객에게 택배비 지원과 중량상품 주문 판매제를 운영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 파전과 막걸리, 국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판촉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이날 1천여 명의 관광객이 일시에 장성을 방문함에 따라 읍내 일대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진풍경이 예상돼 관내 음식점과 상가도 손님맞이로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장성군은 기차여행 상품 유치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 같은 관광객 방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가을 단풍철을 맞아 홍익여행사가 주관하는 KTX 정기열차여행은 매일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장성 축령산과 백양사, 황토단감마을을 체험하는 코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달 13일 사이 총 9회 운행 예정인 ‘팔도농심 테마열차’도 회당 최대 350명의 관광객을 싣고 장성을 방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역에 정차하는 KTX가 기존 16회에서 23회로 추가 정차함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 각종 기차여행 상품을 적극 유치해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11월 4일과 5일에는 오색 애기단풍의 향연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백양단풍축제가 예정돼 있어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수십만 인파가 장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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