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출신의 조정선수들이 전국 규모의 조정대회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아시아 주니어 조정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화제다.
장성실업고등학교 이학범 선수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주니어 조정선수권대회에 쿼드러플 스컬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에는 이학범-김병근 선수가 더블스컬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가 역대 주니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20개 나라 42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여 세계적인 선수들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군 관계자는 “장성군이 전국 규모 조정대회와 전지훈련으로 각광받는데 이어 지역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고무적”이라며, “이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실업고 이학범 선수와 김병근 선수는 지난 10월 6일~8일에 열린 제 9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더블스컬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 <사진설명: 왼쪽 이학범 선수, 오른쪽 김병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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