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에서 주민의 소득기반 마련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장성호 햇살권역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첫 삽을 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북이면 조양리 구 조양초교 운동장에서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호 햇살권역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성호 햇살권역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2014년까지 국도비 등 50억원을 투입해 북이면 오월․조양․수성리 일원에 다목적센터, 마을회관, 전통예절관, 전통테마마을 광장, 생태습지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농식품부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기본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하반기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으로 한옥형의 다목적센터, 마을회관, 운동 및 휴양시설을 갖춘 마을쉼터 등이 조성되고, 소득증대사업으로는 지역의 전통 역사자원을 복원하고 농촌관광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전통 예절관, 생태습지 체험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 전통테마마을 광장정비사업을 추진하고, 마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교육 및 주민교육과 함께 정보화 구축, 마을 경영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양종진 햇살권역 추진위원장은 기공식에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되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쟁력 있는 특성화마을로 새롭게 변신해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룡권역, 편백권역, 삼서권역, 삼계면소재지에 이어 내년부터 북이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잘사는 농촌마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