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조선시대 위대한 인물 하서 김인후 선생의 일대기 및 다양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캠프 운영으로 참가자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필암서원 및 봉암서원 등에서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 장성에서의 1박2일 캠프’를 지난 8월부터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2011년 문화재 생생(生生)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1박2일 캠프’는 ‘문불여 장성’의 고품격 문화유산과 축령산 휴양림 등 청정한 자연이 어우러진 유익하고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도권 등지에서 신청자가 많아 매회 조기에 마감되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인종의 세자시절 스승으로서 교육했던 왕실교육을 재연한 왕실교육 체험(세자 시강원 체험, 예절교육, 활쏘기, 투호 등) ▲하서 선생 애니메이션 관람 ▲봉암서원 화차전시관 견학 ▲전통무예 택견시연 및 체험 ▲ 소원을 담아 풍등 날리기 ▲ 하서 김인후 선생 발자취를 찾아 답사 ▲축령산 휴양림 탐방 등이다.
한편, 군은 10월에 운영되는 캠프 참가자를 기수별(▲제6기 10. 22. ~ 10. 23. ▲제7기 10. 29. ~ 10. 30.)로 30명씩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용은 1만원이다.
캠프에 관한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34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축령산 휴양림 등 청정 자연과 문화재 인프라를 연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치있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