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군수가 나눠먹기식 소액분할발주 공사를 하지않겠다고 말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장성군이 축령산 둘레길 안내 표지판 설치공사를 추진하면서 안내판과 안내표지판을 따로 떼어내 분리 발주하여 예산낭비 지적과 함께 비난을 사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7월26일 P광고업체와 축령산 둘레길 사업 (안내표지판 설치12,910,000원, 안내판 설치13,230,000원)으로 총 26,140,000원에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축령산 둘레길 안내 표지판공사는 둘레길 곳곳에 종합안내표지판 4개소와 표지판17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8월1일 착공하여 2011년9월29일 까지 공사기한이다.
이 사업은 한 지역에 연관된 단일 항목 공사로 총사업비가 2,000만원 이상으로 당초 수의계약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군은 공개입찰을 하여 사업자를 선정해야 함에도, 군은 이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2개로 쪼개어 특정인 몫으로 P광고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의혹을 사고 있다.
군민들은 공사 시행 처음 부터 분리발주 목적으로 설계를 하여 계획한것이 아니냐는 시선과 함께 장성군 공사 계약이 주무 사업부서의 의지와 달리 비서실 지시로 이루어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고, 이것은 전형적인 나눠먹기식 계약이라고 힐난했다.
특히 김양수 군수는 취임 후 수차례 "나눠먹기 식 공사 소액분할발주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 하였으며 군민과 약속했다. (참조, 위 동영상) 이를 지켜본 군민들은 화려한 말보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또 김군수는 군수로 재임하기 전, 모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공사를 잘게 쪼개어 선거 때 신세를 진 업자나, 특정인에게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심 쓰듯 나누어준다" 며 당시 수의계약 분할발주 폐단에 대해서 잘못된 행태를 꼬집었다. 그러나 김군수는 군수가 되어서 이 같은 일을 되풀이 하고 있어 군정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신을 키우고 있다.
군수는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사적인 것을 우선시해선 안된다. 선거지지 세력도 원칙을 가지고 대해야한다.
군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혈세! 군민이 낸 세금이다. 비서실 의도대로 용처와 특정인을 위해 실험하듯 군비를 낭비하는 행태는 바로잡아야 할것이다.
한편 장성군은 지방재정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대를 위해 무분별한 분할발주 예방을 위한 사전심사제 도입, 설계변경 적정성 심사 등이 요구되고 있으며, 민선5기 군정의 군민 혈세관리에 구멍이 난데대해 감사부서의 정확한 감사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