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에 효자
군, 온누리상품권 전통시장에 효자
추석절 전후 상품권 2천8백만원 구매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9.17 14:41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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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추석명절에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 2천8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전통시장에서 구매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4월부터 황룡시장에서 처음 유통돼 꾸준히 소비돼 왔으나, 명절 대목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상품권 이용을 적극 장려했다.

이에 추석 전 황룡시장에는 상품권으로 양질의 제수용품과 각종 선물용품 등을 사려는 인파들로 붐볐으며, 예년에 비해 시장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황룡시장의 경우, 시장상인회가 자발적으로 상품권 가맹업소를 늘리고, 관내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상품권을 구매를 요청하는 등 상품권 유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김모(45세) 씨는 "최근 대형마트, 할인점과 경기침체 등으로 점포 운영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으나, 최근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들 덕분에 지난해보다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상품권 판매처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구입이 쇄도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며, "추석 이후로도 전통시장에 맛들인 소비자들이 시장을 즐겨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장성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희망한 황룡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4월부터 본격 상품권을 유통, 현재 황룡시장에서 대부분의 점포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장성우체국, 장성새마을금고, 광주은행 장성지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현금 구매 시 3%의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구입한도는 1인당 1회 30만원, 월 300만원이며, 전국의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내 황룡시장에서의 사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많은 상품권이 시장에서 유통되도록 각 기관, 단체 등이 단순 구매를 넘어선 다양한 활용 방법을 찾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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