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호우피해 복구비 143억원 확보
장성군, 호우피해 복구비 143억원 확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복구사업 시행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9.16 07:59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군이 태풍 무이파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예산을 대거 확보해 본격적인 복구사업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북부권에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부처와 전남도에 복구지원을 적극 건의한 결과 143억원 규모의 재난복구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에서는 이번 여름 태풍 무이파와 집중호우로 제방 유실과 교량 전파 등 공공시설 49건에 32억원과 사유시설 89건에 8천6백만원 등 총 33억6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박기열 부군수를 주축으로 T/F팀을 구성, 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현장행정을 전개해 피해복구가 시급한 곳을 우선적으로 더 큰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중앙정부와 전남도를 드나들며 이번 복구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복구계획 확정 결과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수해복구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예비비를 수해복구사업에 최우선으로 배정토록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달 중순까지 복구 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오는 10월말부터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우기 전까지 모든 수해복구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피해 복구에 따라 35억여원이 투입되는 북이면 모현교는 예전의 볼품없고 불안했던 모양새에서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다리로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되는 전화위복의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복구지원금 확보는 피해현장 등을 공직자들이 직접 발로 뛴 노력의 성과”라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현장행정을 추진, 재해가 우려되는 곳은 미리 점검해 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굴삭기 등 100여대의 중장비와 공무원, 군인, 소방대 등 500여명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