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단체가 있어 지역사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넘치는 애향심과 열정으로 내고장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성천주교 빈첸시오회(회장,김성열), 장성읍 주민자치위원회(회장,김재영)는 30일부터 이틀간 장성읍 영천리 오동촌 노농 김재식 옹(전, 전남지사)의 주거공간이자 쌀의집을 찾아 집을 고쳐주고 수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 하였다 .
이날 두 단체 회원들은 그동안 모아진 성금 230만원으로 건축자재를 구입, 주택 지붕 개량과 도배,장판을 교체하고 싱크대 등을 설치 하였으며 공사시공은 장성 은혜설비(천주교 빈첸시오회,회원)에서 무료로 맡아 단체 회원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농 김재식 옹 이 지금 거주 하고 있는 집은 도백을 지내셨던 분의 집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낡은 건물로 이날 회원 들은 뜨거운 봄볕 아래서 평상시 비가 새는 스래트 지붕을 판넬 지붕으로 깨끗이 교체하고, 페인트 칠을 하며 사랑의 땀방울을 흘렸다 .

노농 김재식 옹은 평소 마당앞에 조립식 건물15평으로 지어진 쌀의집 사무실에서 생활해왔으며 이곳에서 농업 발전을 연구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념 해왔다.
노농 옹은 고희를 넘긴 87세로 지금도 18년째 농사를 손수 지으며 끊임없이 벼 품종을 연구 개발하고 농민들에게 보급해 왔으며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하루종일 페인트칠,도배, 장판,교체작업을 하느라 몸이 파김치가 되도록 힘들었지만 조그만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눌 수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행복함을 느낀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에 참여한 단체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속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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