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국가 비상사태의 능동적 대처 및 지역안보의 종합적 비상대비 태세 구축을 위해 16일부터 4일간 2011년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및 재난재해, 테러 등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특히 국지도발에 대비한 대응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이에 군은 군청 상황실 및 광장에서 1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으로 종합대책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을지연습 첫날인 16일에는 을지 3종 사태 선포를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통합방위협의회 회의, 최초보고회 등이 실시되고, 17일에는 전시 주요현안 토의와 을지연습 생화학가스 체험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18일에는 장성읍과 삼계면에서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모든 훈련은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전시를 대비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 등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의식이 어느 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실질적인 을지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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