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숲에서 만나는 푸르름, 건강 그리고 정’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부터 3일간 계속된 축제는 자연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차별화해 피톤치드 삼림욕, 산소길 MTB대회, 숲속 음악회 등 프로그램과 독특한 체험거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숲속음악회는 개그맨 조원석 씨의 사회로 마술공연, 통기타, 요들송, 판소리, 성악,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여 이날 축령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관람객들은 음악회 진행 중에 종종 비가 내려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축령산의 이국적인 배경에서 자연스럽게 무대와 호흡하며 음악회의 다채로운 공연에 매료됐다.
또한, 산소길 MTB 대회도 전국에서 3백여 명의 MTB 동호인들 참여해 순위 경쟁없이 순수하게 라이딩(Riding)을 즐겨 축령산 휴양림의 아름다운 숲길을 마음껏 만끽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는 “달리는 내내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축령산에 매료됐다”면서, “이번 가을에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꼭 다시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관광객들은 축령산 일원 곳곳에서 편백목걸이 만들기, 사방댐 물놀이, 도자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으며, 판매부스에 친환경 농․특산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산소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축령산과 잘 어울리는 축제 프로그램과 각종 체험거리로 관광객과 호흡하는 축제가 됐다”며, “내년에도 내용을 한층 보강해 축령산의 아름다움과 이로움을 널리 알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