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삼계면 사창리 약동마을에서 지역주민, 유관기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산불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방재훈련에서는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구호 등의 시범 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봄철 불 지르기가 대형산불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신속한 초기대응 시범도 이뤄졌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의용소방대원과 마을주민들이 화재 발생에 대비해 1인 1역할을 담당하는 참여적 훈련으로 이뤄져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청 장성군수는 “산불은 수 십년간 가꿔온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큰 재앙”이라며, “산불을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약동마을은 2009년도 군 생활민방위 시범마을로 지정되어 마을단위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반정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