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당, 아곡마을 주민들 뿔났다
청백당, 아곡마을 주민들 뿔났다
청백당 한옥호텔 실제관리 운영자는 누구?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8.07 11:52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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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홍길동테마파크 내 한옥호텔인 ‘청백당’ 운영을 위해 지난8월1일 (유)대화레저 관광농원과 민간위탁 협약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지만 청백당주변이 시끄럽다.

황룡면 아곡마을 주민들은 홍길동테마파크 조성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장성군은 청백당운영에 대해 한마디 설명도 없이 민간업체와 협약하여 위탁운영 하는것은 주민들을 완전 무시하는 행정이며 주민들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아곡리 마을주민들은 5일 마을과 청백당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고 청백당 운영참여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돌입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주민들은 청백당에서 투숙한 사람들이 음주가무 추태와 고성방가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장성군이 청백당 위탁업체 응모자격 제한사항으로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한다는 요건을 마련하였으나, 이번에 위탁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전문적인 식견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없으며 실제 종사하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성토했다.

또한 마을주민들은 청백당 실제운영자는 따로 있으며, 이 사람들이 실제 청백당을 관리운영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실 기자가 취재를 하기위해  5일 청백당을 찾아갔을 때도 전,도의원K씨와 그의 가족 그리고  전,군의회사무과장 G씨가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기자는 의아해 했으며, 요즈음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군청과장G씨는 위탁업체로부터 고용돼 일하고 있으며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밀어주기 식 행정과 기상천외한  편법운영으로 네 사람을 챙기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의혹을 해소하는 행정이 필요해 보인다.

청백당(한옥호텔)은 황룡면 아곡리 318번지 홍길동테마파크 일원에 있는 고급 한옥 호텔로 건축면적 511㎡의 한식 목조 건축물이며, 안채, 사랑채, 행랑채 등 5개동 15객실로 7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청백당 위탁업체는 장성군민을 위한 공익적 프로그램 운영하여야 하며, 매년 상, 하반기에 결산을 하여 수입의 20%를 군에 납부하여야 한다.

청백당은 조선시대 청백리인 박수량선생이 명종으로부터 하사받은 99칸짜리 한옥으로, 박수량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에 착공하여 2010년 8월에 준공됐다.

▲청백당 객실 요금표
 
 
▲청백당(한옥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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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11-08-07 15:28:57
지난 군수선거때 현군수 지원연설을 하다가 허위사실을 퍼뜨려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도의원직을 잃은 사람과 현군수 선거운동을 하기위해 퇴직한 전의회사무과장이 고급한옥호텔에서 쉬고있을까요

기가차서 2011-08-07 17:22:58
기똥차네요 보은이라 말도안돼 이런일이장성에 . . . 아곡리주민 여러분 꼭밝히시기를 ....

그양반 2011-08-07 18:20:41
1,보은은 푸짐하게
2,보복은 강력하게
3,위장은 철저하게
해도 해도 너무한것 같아 말이안나와요

호박씨 2011-08-08 07:14:51
30년 행정의 달인은 뭔가 좀 다를 줄 알았는데 해도 너무하네~
장성이 참 걱정이다.

달인 2011-08-08 08:26:22
30년행정의 달인은 달라도 무엇인가 확실히 달라.

오재명 2011-08-08 10:52:52
주민에게 권한을 줘라. 살기도 힘든데, 마을의 협동심을 위해서라도.또한 이용시 금기 사항도 공고하시요.

.... 2011-08-08 13:20:47
왜그러지? 웃기네... 정말 왜그러지? 웃자..

백양사 2011-08-08 16:31:16
역시나 잘하는군요 ㅋㅋ능력과 기본이 그러는데 뭘...원망하리요 ...아곡리 여러분 ..똘똘 뭉쳐 ..잘해보세요 ..자기밥은 자기가 챙겨야지요 ...

장성군민 2011-08-08 17:09:56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은 다 알바신가?
아니면 다 거기 주민이신가?
어째 한 쪽 편 드는 사람 밖에 없지?!

나도군민 2011-08-08 18:08:17
각자생각을 말한것을 알바나 한쪽편든다고 말한것은 좀심한것같습니다.
그리고 제발 이쪽 저쪽이란 말이 장성에서 사라지길 바라며 편이란말 함부로 해서는안되지요

출향인 2011-08-08 18:17:00
아곡리 아치실 마을 주민들은 1998년도부터 ‘홍길동 생가터’ 개발에 따라 500년 이상 살아온 터를 내주고, 각종 공사의 소음 분진 등을 참아가며 다시 태어나는 아치실 마을로 변모하기를 기대하였다. 이러한 일환으로 청백당이 준공될 무렵부터 최근 도급계약 체결 전까지 마을 주민들에게도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정식 문서를 접수하여 협조 요청하였으나, 장성군은 그 때마다(2회) 도급 계획이 없다고 통보하였다.

출향인 2011-08-08 18:17:39
그런데 최근 갑자기 장성군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전 공고나 고지도 하지 않고, 참여 기회도 박탈한 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업체로 한다’ 는 등의 형식적 요건을 내세우고 외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아곡리 아치실 주민들은 이러한 행위가 제5대 군수로 취임하면서 내 세운 ‘겸손한 군수’, ‘따뜻한 군정’이고, 군민을 편 가르거나 차별하지 않고, 누구와도 소통하고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행위이고, 어려운 처지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계시는 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드리는 행위이고, 군정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모든 일을 한 점 의혹 없이 공개하는 ‘투명행정’을 솔선수범하는 행위이고, 탁상행정을 지양하고 곳곳을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중점을 두는 행정행위인가에 대해 묻고 있는 중 입니다.

장성군민 2011-08-08 18:35:58
군수의 권한은 군민으로부터 위임받아 나온 것이지, 군수 그 자체에게 어떤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지요. 주민자치 시대입니다. 군민 및 주민들과 협의하여 다시 위탁계약을 체결하는것이 도리인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군민들이 잘 먹고 살자는 것이지 대형 사기업체에게 이익을 돌려주자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멍청이 2011-08-09 10:56:48
아니 이런일이 때가 어느때인데 제가 볼때는 위탁업체에 문제가있느것 같으데 한마디로 말해서 밀실행정의 표본같은데 위탁업체공고 부터 결정과정을 공개해야 되겠네요 참으로 한심하네요 장성을 떠나고 쉽다 군행정하는 꼴이라니......

천하장사 2011-08-09 11:04:32
군수는 절때그런일없다 그럼비서실장이장성군결재를하시나요 역시겸손한군수시내요 주민을보살펴주세요 청백당운영권을선거운동좀했다고 고칠을주어 속보여요 다음은이낙연선거사무소 비밀아지터 못된유언비어발설장소 과연좋은아이디어다 홍길동은나쁜사람절대용서안함 인재는봉사하는마음가저가거라

장성인 2011-08-09 11:24:22
군수님은 보기와 너무도 다른것 같다. 이래저래 세월은가겠지만 결론은 장성군민만 피해를 본다.

재경인 2011-08-09 14:45:55
정책 결정이 잘못되었다면 빨리 철회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다시 협의하여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이 늦었지만 빠른 길이라 생각되며, 그것이 주민 자치시대에 맞는 행정이라 생각됩니다.

재경인 2011-08-09 14:53:11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비판받고 시정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인신 공격성 언어나 표현들은 자제 하시는 것이 '문불여 장성'의 정신일 것이며, 국민의 세금과 국민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한을 행사하는 공무원들 가끔씩 착각하면서 사는 것 같은데 정신차리시고 국민에게 겸손하고 고개 숙이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군민과 마을 주민들을 위해 일해 주시기를 간곡히 전합니다.

나무꾸ㅡㄴ 2011-08-09 15:46:37
42억 건물을 꿀꺽하는 중인데, 자제하라고.......
민주당은 늘 그래/.
자신 주머니는 챙기면서 남들보고 침착하라고......

장성뉴스 2011-08-09 15:48:36
장성뉴스 기사도 중립적이고 정확하게 기술했내요.
장성뉴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