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산소축제 무늬만 민간주도?
축령산 산소축제 무늬만 민간주도?
축제준비 잔일까지 공무원이 나서, “민간주도 무색”
  • 장성뉴스 기자
  • 입력 2011.07.27 20:09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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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최대의 편백나무 숲, 축령산 휴양림 일원에서 제4회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가 민간주도로 개최된다.

하지만 서삼면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민간주도로 치러지는 행사임에도 공무원이 동원돼 간판설치와 의자, 탁자운반, 주차선 그리기 등 추진위원들이 해야 할 일을 공무원이 나서 민간주도 보조사업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형식은 민간단체가 주관한다고 하지만 사실 준비과정에서부터, 상당수 공무원이 축제 현장 작업에 동원되고 있어 민간주도라는 취지를 퇴색케 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민원 행정을 펼쳐야 할 공무원들이 산소축제 준비 등 축제현장 잔일에 매 달리어, 공무원 본연의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여론이다.

서삼면 주민K씨는 공무원이 축제준비를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현장에 나가 공무원이 잔일, 작업까지 하는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령산 산소축제는 서삼면 모암마을 번영회가 주최하고 축령산 산소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군비3,0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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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2011-07-29 17:36:12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진난로 2011-08-01 19:54:03
눈가리고 아웅 이래선 안되는디...속보이는 행사 제발 안했으면 ..............

ㅂㅂㅂㅂㅂㅂ 2011-08-02 09:46:21
8월 2일 현재 김성진 산업계장 진철호씨 변중석씨 교통안내판 설치하고 있음 ㅋㅋㅋ
바른지적을 외면하고 막가파식 행동을 하는 서삼면사무소에 박수
를 보냅시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