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산림자원 효용적 가치 ‘주목’
군, 산림자원 효용적 가치 ‘주목’
한국산림아카데미 최고경영자 과정 장성 방문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7.23 16:05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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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경영의 최고경영자를 양성하는 한국산림아카데미가 축령산 등 산림자원이 풍부한 장성군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산림아카데미 조연환 이사장을 비롯해 안진찬 부원장과 최고경영자 과정 교육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군청 아카데미홀과 축령산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림청 염종호 서기관의 산림휴양과 치유 이론 강의로 시작해 현장교육으로 축령산 휴양림을 방문, 산림휴양 치유와 산림문화를 집중 조명하고, 홍길동테마파크를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이론 강의에서 산림치유에 대한 국내외 동향 및 외국의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산림자원의 보건의학적 가치 창출과 산림치유를 녹색건강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것을 강조됐다.

이어 축령산에서 열린 현장교육에서는 조림왕 임종국 선생이 땀으로 만든 편백 숲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숲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국민대학교 전영우 교수는 “문화적 관점에서 우리 숲은 장성의 편백나무 숲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면서, “현재의 시대정신은 환경과 생태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숲이 새롭게 넓혀가야 할 영역은 자연 및 생태 소비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산림자원이 많은 장성에서 한국산림아카데미를 열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故 임종국 선생의 대의가 현재의 축령산을 만들었듯이 오늘 이 자리가 산림자원의 연구 등 다양한 활용으로 산림의 잠재적 가치를 높여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림아카데미는 전문 산림기술과 산림 경영능력을 갖춘 산림경영인을 육성하고, 다양한 산림자원 활용 방안 모색을 통해 산림소득 증대를 목표로 많은 산림전문가들이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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