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3개 기업과 총 120억원 상당의 2009년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4월 10일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1차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래 3번째로 벌써 총 10개 기업 260억원의 상당의 투자 협약을 이끌어냈다.
이와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군과 지역주민의 친기업적인 마인드를 꼽을 수 있다. 통상적으로 대규모 건설사업장에는 크고 작은 민원이 뛰따르기 마련이나 장성군에는 별다른 마찰이 없다. 이는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유치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장성군의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성군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원스톱 민원처리로 인허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기반시설이 취약한 지역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는 진입도로 개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입지적인 조건도 빼놓을 수 없다. 장성군은 원활한 교통여건 및 인력수급에 있어 가장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고 하남공단과 평단공단에 인접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 같은 조건을 배경으로 올해는 기업 투자유치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도권 향우기업을 중심으로 「1읍면 1기업 유치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9월 준공예정인 나노지방산업단지내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공조하여, 나노바이오 관련 기업 10여개를 유치하고 조성중인 동화전자농공단지를 5월중 선 분양하여 전기․전자 관련 기업 30여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0개 기업을 유치해 총 1,300여명의 고용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35개 기업을 유치하여 전라남도 경제살리기 투자유치분야에서 최우수상(B그룹)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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