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성군 보건의료원을 보건소로 전환해야 한다며, 군의회 차상현의원이 주장하고 나서 향후 군의 조직개편에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있다.
차상현 의원은 지난 6월 장성군의회 제1차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의료원을 보건소로 기능 축소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6월말 퇴직한 장이정 전 보건사업과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의료원을 보건소로 기능을 축소할 경우 현재 진료과목 6개과 중 3개과인 내과, 한방과, 치과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변했다.
또 장 전 과장은 또, “폐지되는 이비인후과, 안과, 소아과는 민간병원에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군민들에게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진료비가 3천원에서 9백원으로 줄어 오히려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군민들은 보건의료원 적자를 줄이려고 보건의료원을 보건소 기능으로 축소하게 되면 결국 장성군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의료 혜택이 줄어들어, 군민건강 관리에 차질이 있을수 있다고 밝히고, 의료기관 기능축소 조직개편 문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장성군 보건의료원은 1989년에 최초 설립되었으며, 병원 응급실이 없는 군 단위에 보건의료원을 설립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전국 15개 군에서 일제히 발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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