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감을 자극하는 이색적인 체험 캠프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11년 문화재 생생(生生) 사업’의 일환으로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장성에서의 1박2일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장성에서의 1박2일 캠프」는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필암서원 및 봉암서원 등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와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인종의 세자시절 스승으로서 교육했던 왕실교육을 재연한 왕실교육 체험 ▲하서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판소리 및 퓨전국악 공연 관람 ▲봉암서원 화차전시관 견학 ▲전통무예 시연 및 축령산 둘레길 탐방 등 각종 체험 위주의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캠프는 기수별(◎제1기 8. 6. ~ 8. 7. ◎제2기 8. 13. ~ 8. 14. ◎제3기 8. 20. ~ 8. 21.)로 30명씩 선착순 모집 접수하며, 참가비용은 1만원으로 최소 캠프 3일전에 신청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캠프에 관한 그밖의 사항은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061-390-734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장성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문화재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우리 문화재의 숨겨진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생생(生生)사업은 지역의 문화재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자원으로 브랜드화하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 등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지역브랜드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