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냉장고 부품생산공장 화재발생
장성, 냉장고 부품생산공장 화재발생
2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7.02 17:34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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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8시 20분께 장성군 황룡면 모 냉장고 부품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8억6천만원(소방서 추산)의 물적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불로 생산동과 사무실, 기숙사, 창고 등 회사 소유 건물 5개동 가운데 4개동(7915㎡)과 공장 내부에 있던 냉장고 부품 등이 모두 불에 탔으며, 불은 기숙사 인근에서 발화돼 다른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주말이어서 대부분 직원이 출근하지 않았고 기숙사에 머물던 20여명의 직원도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 긴급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유독가스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조기진화에 애를 먹었다.

불이 난 L사는 광주지역 모 대기업 1차 협력업체로 냉장고용 선반과 과일보관통 등 플라스틱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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