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체납차량 더 이상 숨을 곳 없다”
“고질체납차량 더 이상 숨을 곳 없다”
장성군 체납차량 번호판 영상인식 시스템 구축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6.16 08:53
  • jsinews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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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첨단장비를 구축,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단속 강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선진세정 구현과 효율적인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첨단전자 장비인 「차량탑재형 체납차량 번호판 영상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장착돼 60km/h 이상 고속주행에서도 도로 좌우에 주차되어 있거나 운행 중인 체납차량 번호를 주․야간 및 날씨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판독할 수 있다.

이에 체납차량으로 인식되면 음성정보와 함께 모니터에 사진 및 체납내역을 제공하는 획기적 장비다.

군은 자동차번호 전국화, 무연고차량(속칭 대포차)의 증가, 광주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 등의 이유로 기존의 수동식 PDA를 활용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업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 지방세 체납의 3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상인식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징수활동에 따른 소요인력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등 세정운영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건실화와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공정한 세무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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