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시가지, 녹색디자인으로 ‘탈바꿈’
장성 시가지, 녹색디자인으로 ‘탈바꿈’
郡,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 추진
  • 반정모 기자
  • 입력 2011.06.16 08:48
  • jsinews24@hanmail.net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군의 도심거리가 주민에 의해 테마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에 선정, 장성역 주변과 영천로를 중심으로 약 2.0㎞에 대해 친환경 전원도시 이미지를 담은 건물외벽(파사드) 및 간판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개발 및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이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지역을 견학해 벤치마킹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지난 14일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장성읍 상인회 등 주민대표와 군의원, 관련 전문가 및 공무원 등 17명에게 추진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동안 진행해 온 용역에 따른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현재 영천로 일원은 수백여개의 건물과 점포가 밀집돼 가로형 간판과 돌출간판 등이 건물 전체에 어지럽게 설치돼 주위 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건전한 간판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상가 간판과 노후한 건물외벽 등을 녹색디자인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장성의 대내외적 도시이미지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본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건물 외벽에 무질서하게 부착돼 있는 간판들이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
군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등 지역발전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