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재경향우와 직거래 판매시스템 구축 및 지역 농특산품 판촉의 일환으로 오는 18일부터 2일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장성군과 재경향우회와 함께하는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농협 주도하에 농특산품을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군 주관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3월 수도권 향우회 대표 등과 농특산품 직거래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
판매는 제철을 맞은 친환경 복분자와 오디, 양파 등 농산물과 장성에서 생산되는 쌀로 빚은 고급 생막걸리 ‘365생탁’ 등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등 총 3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특히, 행사기간에는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은 물론 특색있는 이벤트를 통해 구매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약 주문판매와 현장 판매를 병행한 구매 편의도 제공한다.
아울러, 모든 품목에는 원산지와 가격 표기를 명확히 하고, 소비자의 구매 동선에 따라 10개 부스에 품목별로 상품을 배열하는 등 소비자 입장을 고려한 품목위주로 안내할 계획이다.
장성군과 재경향우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재경향우들을 비롯한 많은 지역인사가 대거 참여, 1가정 양파 1망 사주기 운동과 1인 1품목 이상 구입해주기 등을 전개해 고향의 농산물 판촉을 적극 돕는다.
특히, 같은 기간에 인근 이마트에서 여름바겐세일 행사가 전개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의 방문 및 구매로 농특산품 판매 촉진과 홍보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이번 직거래 행사는 지역 우수 농특산품을 향우님과 함께 도시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경향우와 공동으로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은 직거래 행사를 지속 추진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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