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 체육회 김성웅 상임부회장이 돌연 상임부회장직을 사퇴하여 그 배경에 군민들의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성웅 상임부회장은 6월14일 오전 긴급소집된 군 체육회 이사회의 자리에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상임부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사퇴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김성웅 상임부회장은 지난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치른 후 군관계자로부터 체육회 발전을 위해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주문을 받고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시중 소문에는 첨단에서 생활하는 김 모씨가 상임부회장으로 벌써 내정됐다는 소문이 들려 심적 부담과 함께 한편으로 불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웅 상임부회장은 결국 고심 끝에 상임부회장 사퇴서를 지난 6월8일 장성군수에게 제출했다.
이와 관련 군관계자는 제출된 사퇴서는 받아들인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하고, 차기 상임부회장 선임은 6월말까지 추천을 받아 여론을 수렴 후 상임부회장을 선출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의를 마친 군 체육회 관계자는 김성웅 상임부회장이 사퇴 함에 따라 당분간 전일용 부회장 대행 비상체제로 운영한다고 말하고, 체육회 업무와 다른 일정 문제는 차후에 만나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웅 상임부회장은 지난 2010년8월23일 선출되어 군수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군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생활체육회장직을 맡아왔다.
현재 군 체육회 임원은 회장(군수)1명과 상임부회장1명, 부회장 5명, 이사41명(일반3 종목38)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갑작스런 상임부회장 사퇴 소식을 들은 군민들은 사퇴배경에 궁금에 하고 있으며, 군민들은 단체장의 친정체제 구축이 본격화 된것이 아닌가 추측이 일고 있다며,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은 장성군 체육발전을 위해 상임부회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사람 중 체육활동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 이름이 제발 거론되지 않길 바라는 눈치다.
체육회는 실질적으로 상임 부회장이 이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군수가 일상적으로 체육업무를 챙길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상임부회장의 자리가 체육회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보고 있기때문이다.
장성군이 앞으로 글로벌시대를 맞아 선진 자치실현을 위해 깨어있는 사고방식으로 오래된 관행을 벗어 던질지, 보은 논공행상을 선택할지 군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장성군체육회는 날로 전문성이 중요시 되는 시대에 발맞추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체육을 통한 군민화합으로 장성군 체육회가 후퇴가 아닌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