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10일 본청 및 읍면공직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곳곳에서 영농철 공무원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는 군이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고령농가, 부녀농가, 영세농가를 우선으로 해 장성읍과 삼계면 등지 11농가, 41,000㎡에서 양파 수확을 도왔다.
일손돕기는 다소 흐린 날씨에서 농가와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이른 아침부터 작업이 이뤄졌으며,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이 식사와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일손을 지원받는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했다.
장성읍 수산리 오석렬 씨는 “양파 수확기가 됐어도 농촌 일손이 없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었는데 바쁜 일정에도 공직자들이 일손을 거들어주니 고맙고 또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힘을 주는 농촌일손돕기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해 각 기관, 단체, 회사 등과 농가를 연결할 예정이며, 읍면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일손부족농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장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