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드림스타트센터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교 아동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무지개극단을 초청, 장성중앙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 관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학교 성폭력 피해사례가 증가함은 물론 피해 아동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 차원으로, 아동에게 친근한 소재인 인형극을 활용해 흥미롭게 진행됐다.
이에 인지능력이 덜 발달된 아동들이 성폭력과 그에 대한 예방법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지식을 형성하도록 해 교육적인 효과를 높였다.
군은 이달 말까지 관람을 희망하는 거점학교별 일정에 맞춰 성폭력 인형극 관람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날로 증가하는 아동 성범죄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각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인형극을 관람한 초등학교 교사는 “성교육의 중요성은 느끼지만, 교육 방법에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인형극을 통해 재밌고 쉽게 성교육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은 학생들에게 성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대처방법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아동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드림스타트센터는 지역 아동의 자아 존중감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해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달 말일까지 정서건강 원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